토스 Slash22 2일차 시청 후기

sig03
2 min readJun 9, 202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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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출처: 토스 slash22 홈페이지)

1.

첫 날은 거의 프론트 위주. 토스에서 리액트랑 리액트 네이티브 참 좋아하는 듯. 프론트 개발자가 72명이나 있다니. 어지간한 스타트업은 1~2명 있는데. 잘하는 프론트 개발자는 다 빨아들인다는 느낌.

2.

오늘이 2일차인데 거의 서버 위주였다. 그런데 첫 날은 유투브 동시 시청자가 1200명이 넘어갔는데 2일차 부터는 400명대, 1/3으로 줄었다. 프론트가 핫해서 유저가 많거나 아니면 두번째 날은 첫날의 열정이 줄어들어서 또는 들어봤자 도움안되서 많이 안 들어오는 것 같다. 따로 녹화 영상이 제공되니 굳이 실시간으로 들을 필요가 없기도 하다. 또 실시간은 배속 시청이 안 되서 계속 보고 있기 힘들기도 하다.

3.

그런데 오늘은 나도 귀로는 듣는데 머리로는 잘 받아들이지를 못했다. 내가 프론트엔드 개발자라서인 이유도 있겠지만 발표하는 분들이 너무 본인들 시스템 위주로 설명을 하신다.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없고 본인들 시스템을 설명하니 뭔 소린지 알 수도 없고 그래서 재미와 흥미가 뚝 떨어진다. 아마 2일차 시청자가 줄어든 큰 이유 중 하나이리라.

4.

백엔드는 카프카를 엄청 쓰는 듯 하다. 발표하는 분들마다 카프카 얘기다. 실시간 댓글창에 또프카 얘기까지 나옴.

5.

토스가 프론트엔드로 대단하긴 한 것 같다. 그래서 첫날 프로그램도 프론트엔드로 도배를 했겠지. 개발자들 편하게 일하게 하기 위한 개발팀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도 놀랍다.

6.

사전 동영상인데 개발자분들 나와서 얘기하고 설명하는거 보면 참 어색하다. 하지만 안다. 저렇게 카메라 앞에서 발표하고 있는 것도 대단하다는 것을. 그런데 굳이 개발자분들 영상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굳이…어색한 모습들때문에 집중이 안 되는 부분도 있다. 예전에 네이버 데뷰보면 추정하기로 발표 연습을 빡세게 시키는게 아닐까 할 정도로 발표자들이 잘 한다. 그때는 사전 녹화 영상도 아니고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인데. 어쨌건 다음부터는 개인적으로 개발자들 설명하는 영상은 좀 줄여주는게 좋을 듯 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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