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이 프로젝트에 그 동안 경험해 보고 싶었던 storybook을 도입해서 사용해 보고 있다. 돌려보고나니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알 것 같은데 초반에는 공부가 필요하다. 기본 사용법만 익혔지 제대로 쓰려면 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다.
storybook을 왜 써야 하는지 대략 알고는 있었는데 공부를 하면서도 굳이 써야할 까 계속 의문이 들었다. 사용 이유에 대해 공감하지 못했다. 그러나 직접 써보니 큰 장점을 알겠다. 바로 컴포넌트 단위 제작을 강제화 한다는 것이다. 공통 컴포넌트로 만들어야 storybook에 넣는게 의미있다. 개별 커스텀 컴포넌트를 만들어서 넣으면 큰 의미가 없다. 여러명의 개발자와 storybook으로 협업을 한다면 공용 컴포넌트의 필요성은 더 커지고, 무조건 컴포넌트의 범용성을 생각해서 만들어야 한다. storybook은 개발자의 사고를 바꾸고 그게 더 나은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밑바탕이 된다. 초반 사용 경험으로는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.
이미 만들어진 컴포넌트를 storybook에 추가하려고 해도 한번 더 분리를 고민하게 만든다. 높은 수준의 추상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컴포넌트 추상화 오리엔티드 사고 방식을 강제 주입하게 만드니 매우 큰 장점이자 그 동안 아무 생각없이 컴포넌트를 만들고 있었구나 하고 반성하게 만든다. 혼자서 개발하는데 storybook이 굳이 필요할까 생각했었는데 혼자서 해도 필요하다.